숲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 전 경기 디지털 독점 중계

숲(SOOP)이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전 경기를 디지털 독점 중계한다.

1일 숲은 10월 8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를 스포츠 전문가, 스트리머들과 함께 중계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한국 KBL, 일본(B.LEAGUE), 필리핀(PBA), 중화권(T1, P.LEAGUE+) 등 아시아 4개 지역의 프로농구 리그 최상위 팀이 참가하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매 시즌 각국의 챔피언과 준우승팀이 모여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KBL 2024-25 우승팀 창원LG세이커스와 준우승팀 서울SK나이츠가 출전한다.

먼저 경기를 치르는 건 서울SK나이츠다. 서울SK나이츠는 10월 22일 오후 7시 일본에서 우츠노비야 브렉스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SK나이츠는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일반 지바 제츠에 석패한 아쉬움을 털고 정상을 탈환하는 것이 목표다.

창원LG세이커스는 10월 30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대만 뉴 타이베이 킹스와 맞붙는다. 창원LG세이커스는 이번 시즌 첫 출전을 통해 우승컵에 도전한다.

숲은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한국팀 경기 시 응원 방송, 경기 하이라이트, 주요 장면 요약 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준석 숲 스포츠사업실장은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만큼 스포츠 전문가와 인기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개성 있는 중계를 통해 국내 농구 팬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