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효과 통했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올라
2025-10-05 천선우 기자
넥슨의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최근 업데이트 효과로 주요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 상승은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9월 25일 첫 번째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을 통해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 팔라딘’과 신규 지역, 사냥터, 스토리 등이 추가됐다. 동시에 다수의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용자 유입이 늘었다.
이번 성과는 출시 약 6개월 만에 거둔 결과다. 업계는 이를 두고 마비노기 모바일이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IP)으로 자리 잡았으며, 장기 서비스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정식 출시됐다.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최근 MMORPG 장르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생활형 콘텐츠와 진입 장벽이 낮은 전투 시스템을 강조해왔다. 이를 통해 이용자층을 폭넓게 확보했다.
넥슨은 향후 시즌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마비노기 모바일’을 대표 모바일 MMORPG로 육성할 계획이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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