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즈·아노마·케이젠 [이주의 상장코인]
AI·인프라·게임 ‘실용 웹3 중심 코인’ 상장
10월 둘째 주,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AI, 인프라, 게임 등 웹3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이 높은 영역 프로젝트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주 신규 상장된 종목은 두들즈(DOOD), 아노마(XAN), 케이젠(KGEN) 등 총 3개다. 두들즈는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프로젝트, 아노마는 인프라 프로젝트, 케이젠은 웹3 기반 게임 생태계 플랫폼이다.
◆ 두들즈(DOOD)
두들즈(DOOD)는 지난 2021년 1만개로 구성된 NFT 컬렉션을 발행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두들즈의 드림넷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AI를 활용해 자체 세계관과 스토리를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창출된 가치를 제작자·참여자들이 소유 및 수익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팅 프로토콜이다. 두들즈는 드림넷 위에 구축된 유틸리티 토큰이다. 업비트(KRW·USDT 마켓)에 10월 7일 상장됐으며, 거래 기준가는 9.68원이다.
◆ 아노마(XAN)
아노마(XAN)는 웹3를 위한 통합 앱 레이어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운영체제(OS)다. 아노마를 통해 개발자들은 어떤 체인에서든 작동하는 하나의 앱을 만들 수 있다. 아노마는 앱 개발과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차세대 의도 중심 아키텍처를 도입해, 웹3가 웹2 기능 및 경험과 경쟁할 수 있는 앱 생태계를 지원한다. 아노마는 거버넌스, 트랜잭션 수수료, 스테이킹 용도로 사용된다. 빗썸(KRW 마켓)에 10월 7일 상장됐으며, 거래 기준가는 141원이다.
◆ 케이젠(KGEN)
케이젠(KGEN)은 게이머의 데이터 및 평판을 게이머 본인이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게 하며, 그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웹3 기반 게임 생태계 플랫폼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검증형 분배 프로토콜(VeriFi)을 통해 실제 사용자 기반의 검증된 분배 구조를 지향한다. 케이젠은 생태계 유틸리티 토큰으로 거버넌스 투표, 수수료 지불 등에 사용된다. 코인원(KRW 마켓)에 10월 9일 상장됐으며, 거래 기준가는 341.5원이다.
정서영 기자
insyou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