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진화하는 게임’… 엔씨·크래프톤,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기술 공개

2025-10-22     천선우 기자

엔비디아가 지포스 브랜드의 국내 출시 25주년을 맞아 10월 30일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가 참여해 AI 기반 차세대 게임 기술과 신작 콘텐츠를 공개하며 국내 게이머와 직접 소통한다.

엔비디아가 10월 30일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엔비디아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가 참가해 신작 콘텐츠와 AI 기반 차세대 게임 기술을 공개한다.

크래프톤에서는 이강욱 AI 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AI 협업 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의 최신 사례를 발표한다. CPC는 엔비디아 ACE(Avatar Cloud Engine) 기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모델(SLM)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AI 캐릭터다. 크래프톤은 올해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공개한 ‘인조이’에서 실험적 CPC 캐릭터‘스마트 조이’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 적용될 CPC ‘PUBG 앨라이’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AION2), 신더시티(Cinder City) 등 차세대 타이틀을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언리얼 엔진 기반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그래픽과 AI 기술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게임에 접목된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RTX 기술은 800개 이상 게임에서 지원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신규 5종 게임이 DLSS 기능을 추가해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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