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명·스피커 추가한 프로젝터 ‘무드메이트’ 출시
2025-11-05 이선율 기자
LG전자가 인테리어 조명과 스피커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프로젝터 ‘LG 무드메이트’를 출시했다. 스탠바이미, 이지TV에 이어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제품군을 확대한다.
무드메이트는 빔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블루투스 스피커를 결합한 복합형 기기다.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은 원형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리며, 인테리어 효과까지 노린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와 105도까지 젖혀지는 프로젝터 헤드를 활용해 최대 120인치 대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 포스터나 사진을 벽에 투사해 ‘빔테리어’로 연출할 수도 있다.
내장 스피커에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적용돼 저음을 강화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9가지 색상의 무드등과 함께 사용하면 감성 스피커로도 활용된다. LG의 웹OS 플랫폼을 탑재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 LG채널, OTT,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99만원이다.
이윤석 IT사업부장은 “무드메이트는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오브제로서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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