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메가존클라우드, ‘아디펙 2025’서 한국 AI 기술력 선보여
‘코리아 AI 파빌리온’ 공동관 운영… 9개 기업 참여
한국의 AI·SW 기업들이 중동 에너지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 '아디펙(ADIPEC) 2025'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6일(현지시각)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Energy. Intelligence. Impact.'를 주제로 개최되는 아디펙(ADIPEC)은 매년 170여 개국, 2250여개 기업, 2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에너지 전시회다. KOSA는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9개사와 함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관 ‘코리아 AI 파빌리온(KOREA AI PAVILION)’을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 및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에코피스 ▲I-ESG ▲세르딕 ▲피아스페이스 ▲뷰런테크놀로지 ▲인핸스 ▲퓨처메인 ▲트레드링스 ▲씨너지파트너 등 9개사로, 에너지 산업 분야의 AI·SW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에 나섰다.
아부다비국제전시센터(ADNEC) 17홀에 마련된 공동관에서는 에너지 산업의 AI 전환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미팅과 상담을 통해 해외 바이어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KOSA는 지난 5일 노보텔 아부다비 알 부스탄에서 ‘코리아 AI 이노베이션 데이(KOREA AI INNOVATION DAY)’ 만찬 네트워킹 행사를 단독 개최해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협력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부다비투자청(ADIA), 허브71(Hub71), 슈룩파트너스(Shorooq Partners) 등 현지 주요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