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AI 교육 바우처 배포… ‘전 국민 AI 역량 강화’ 본격화

2025-11-06     권용만 기자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에이블런, 인프런과 협력해 AI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바우처 배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첫 지원 대상은 200여명 규모로, 향후 대상은 더 확대될 예정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AI 교육 콘텐츠 무료 수강 바우처를 배포한다. / 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이 에이블런, 인프런과 함께 지원하는 AI 교육 콘텐츠는 AI 초보자를 위한 ‘생성형 AI의 이해’, ‘AI 윤리와 올바른 사용법’ 부터 대상 별로 특화된 ‘AI를 활용한 가게 마케팅’, ‘자기소개서 AI로 다듬기’ 등의 맞춤형 강의까지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설계됐다. 

뤼튼은 이 교육 과정 수강을 위한 인당 20만원의 무료 교육 바우처를 제공한다. 현재 수혜 대상은 200여명 규모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10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뤼튼은 자체 AI 교육 커리큘럼과 AI 역량·적성 인증 제도도 독자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AI 교육 커리큘럼의 경우 AI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부터 직장인, 중소상인, AI 약자계층 등 다양한 국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뤼튼은 AI 역량·적성 인증 제도를 개발함으로써, AI 리터러시 교육을 이수한 개인과 단체가 자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 인증 제도는 AI 단순 지식을 묻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AI를 활용하는 구체적 방식을 검증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AI 교육 커리큘럼과 역량·적성 인증 제도 모두 연내 공개될 계획이다.

박민준 뤼튼AX 대표는 “한 사회의 AX 역량은 각 개인의 AI 리터러시 역량과 직결되어 있다”며 “국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AI 바우처’ 대상을 계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의 AI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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