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1차 심사, 후보 7명 선정”

2025-11-06     한재희 기자

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롱리스트) 7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6일 차기 회장 후보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 BNK금융그룹

임추위는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관리 중이던 내·외부 후보군 중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7명을 확정했다.

최고경영자 1차 심사는 충분한 검증을 위해 평년과 달리 3회차에 거쳐 진행했다. 지원자가 제출한 지원서 등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경력), 공익성 및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중점 평가했다.

앞으로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레젠이션 평가, 외부 전문가 면접 등을 통해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하고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1일 이찬진 금감원장이 국정감사에서 BNK금융의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인다”며 “절차적 하자 등 문제가 있을 경우 수시 검사를 통해 바로잡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BNK금융 임추위는 차기회장 선임 경영승계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임추위는 지난달 31일 “현재 진행 중인 경영승계 절차는 2023년 12월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현직 내부 후보군 외에도 10여명의 외부 후보를 추천기관을 통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천·검증·관리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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