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I, ‘AI-Cloud 표준화 워크숍’… 융합 표준화 추진체계 구축
워크숍 20일·21일 개최, AI-Cloud포럼 공식 기반 마련
국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의 표준화를 논의하기 위한 ‘2025년 AI-Cloud 표준화 워크숍’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신라스테이 구로에서 개최된다.
워크숍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이하 KACI)가 주관하고 All@Cloud포럼이 주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원하는 ‘ICT 표준화포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All@Cloud포럼은 2018년 KACI 주도로 설립된 민간 표준화 협의체로, 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 표준 개발·확산을 위해 약 40여개의 산·학·연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AI와 클라우드 융합 표준화 활동을 전담하는 ‘AI-Cloud포럼’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KACI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업계 주도의 AI-Cloud 융합 표준화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 출범 예정인 ‘AI-Cloud포럼’의 공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워크숍 첫째 날은 “AI-Cloud 융합을 통한 표준화와 산업 혁신”을 주제로 ▲데이터센터 기술개발 표준화 ▲국제표준기구(ITU-T, ISO/IEC JTC 1 등) 주요 동향 ▲클라우드 거버넌스 및 AI 네이티브 플랫폼 사례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AI-Cloud포럼 신설 기획 및 산업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표준화 협력 방향이 논의된다.
둘째 날에는 All@Cloud포럼 표준개발분과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정기회의가 이어지며, 이 프로그램은 All@Cloud포럼 위원 등 등록된 활동 위원만 참석하는 내부 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AI-Cloud 융합 표준화를 산업계 주도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각 기관 및 기업의 표준 담당자, 정책·R&D(연구·개발) 실무자,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관계자의 참여가 요청된다.
KACI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AI 지원 인프라, 서비스 연계 API, K-클라우드 프로젝트 등 핵심 분야별 표준화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외 표준화 기구와 연계해 산업계 주도형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