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네이티브, 행사 DX 솔루션 ‘더디’ 신제품 공개

2025-11-11     김경아 기자

경험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 디자인네이티브가 지속가능 생활기술 연구기업 요즘사람 주식회사와 협력해 다회용 디지털 명찰 및 행사 운영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더디(Duhdi)'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더디'는 행사 전 과정을 종이나 폐기물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공공기관과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은 물론, 반복적인 행사 준비 과정의 디지털 자동화를 지원한다. / 디자인네이티브

이번 제품은 행사 전 과정을 종이나 폐기물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공공기관과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은 물론, 반복적인 행사 준비 과정의 디지털 자동화를 지원한다. 행사당 평균 300장의 종이와 약 2㎏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게 디자인네이티브 측 설명이다.

'더디'는 참가자 등록, 출입 관리, 세션 운영, 네트워킹 등 행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다회용 전자 잉크(e-ink) 디지털 명찰 기반 솔루션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실시간 참가자 데이터 연동, NFC 태깅 기반 명찰 설정, 콘솔형 관리자 대시보드 등 운영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NFC(근거리 무선통신)·BLE(블루투스 저전력) 혼합 통신 기술을 적용해 활동 모니터링 기술을 구성했으며 실시간 데이터로 참가자 흐름 분석 및 피드백 자동화가 가능하다.

현재 '더디'의 공식 시범 테스트를 100대 규모로 진행 중이며 실제 현장 행사에 투입해 운영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을 검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B2G(기업-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 도입을 본격 확대하며, 코엑스(COEX)·킨텍스(KINTEX) 등 주요 전시장 운영사와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손윤서 디자인네이티브 대표는 "더디는 단순한 명찰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운영 인프라"라며 "출력하고, 끼우고, 바꾸는 아날로그 방식의 행사 준비는 이제 과거가 될 것이므로 더디를 통해 지속가능한 행사 문화 정착을 위한 DX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