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신기록 경신… 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판매 400만장 돌파

2025-11-11     천선우 기자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2주 만에 글로벌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크 레이더스. / 넥슨

아크 레이더스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10월 30일 정식 출시됐다. 폐허가 된 미래 지구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자원을 확보하고 생존을 모색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출시 2주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모든 플랫폼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70만명을 달성하는 등 출시 첫 주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스팀에서는 출시 후 2주간 글로벌 매출 및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일본·대만·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서구권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7만9000여 개 리뷰 중 89%가 긍정적 반응을 남기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 중이다. 이용자들은 그래픽·사운드 디자인·몰입감 등 전반적인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게임 출시를 달성한 엠바크 스튜디오 팀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전 세계 이용자 커뮤니티가 아크 레이더스에 보여주는 열정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신규 맵, 아크 기계, 무기와 퀘스트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그 열기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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