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반도체·클라우드로 ‘차세대 AI 서비스 구현’ 논의의 장 열린다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AI 서비스' 구현을 논하는 자리가 열린다.  

오픈K클라우드(openKcloud) 커뮤니티는 '오픈K클라우드 컨퍼런스(openKcloud DevDay 2025)'를 25일 서울 ST Center(과학기술회관) 프리미어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을 연계한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 전략을 논의하는 첫 번째 세미나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 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퓨리오사AI 등 산·학·연 주요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OPA)가 후원하며,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의 저변 확산을 위한 대표 기술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 따르면 AI반도체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활용 장벽을 낮추고, 성능·운영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AI반도체 기술 흐름과 클라우드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 개발 사례, 운영 비용 최적화 스케줄러 기술 등에 대한 발표가 오갈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산·학·연 개발자 커뮤니티가 함께 기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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