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A “통신3사 다운로드 속도, 해외보다 3.8배 빨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해외 주요 7개국(8개 도시) 대비 3.8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4일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해외 주요 7개국(8개 도시) 5세대(5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품질조사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국가는 미국(샌프란시스코·뉴욕), 뉴질랜드(오클랜드), 프랑스(파리), 일본(도쿄),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토론토), 호주(시드니)다.

조사 결과 국내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1025.52Mbps, 2024년 기준)는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268.01Mbps) 대비 3.8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빠른 미국(샌프란시스코, 501.05Mbps)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국내 통신 3사 평균 업로드 속도(90.12Mbps, 2024년 기준) 역시 조사 대상국 평균(53.88Mbps)보다 1.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평균 지연시간(20.01ms)은 조사 대상국 평균(53.64ms) 보다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

2024년 국내 평균 다운로드 속도(463.55Mbps)는 조사 대상국 평균(48.26Mbps) 대비 크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해외 주요국 품질조사 결과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공개할 예정이며 KTOA는 국내 품질평가 결과와의 객관적인 비교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외 주요국에 대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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