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12월부터 카카오에서 분리… 카카오 합병 11년 만
2025-11-25 변인호 기자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Daum) 운영사가 12월 카카오에서 분리된다. 이는 카카오가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합병한 후 11년 만의 독립이다.
25일 카카오에 의하면 12월 1일부터 다음 서비스는 카카오 대신 에이엑스지(AXZ)가 제공한다. 에이엑스지는 카카오가 올해 5월 다음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한 법인이다. 12월 1일 서비스 제공 주체 변경은 10월 말 메일로 사전 안내됐다.
에이엑스지는 다음뉴스, 다음쇼핑, 다음카페, 다음검색 등 포털 다음의 핵심 사업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B2B 검색 사업도 흡수했다. 에이엑스지 대표이사는 양주일 전 콘텐츠CIC 대표가 맡았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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