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 속 카제나, 출시 한달 만에 매출 402억원

2025-11-25     천선우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350만건, 매출 402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완성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성과 지표는 일정 수준을 보였다.

스마일게이트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이미지.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25일 카제나 출시 한 달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카제나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다크판타지 로그라이크 RPG(역할수행게임)다. 개발비만 600억원이 투입된 걸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카제나는 10월 22일 출시 이후 글로벌 다운로드 350만건을 기록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111만명까지 집계됐다. 플랫폼 비중은 모바일 80%, PC 20%다. 글로벌 매출은 PC 플랫폼 매출을 포함해 40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출시 초반 유저 반발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것과는 별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해당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 전개, 미흡한 완성도 등으로 이용자 불만이 폭발했다.

개발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스토리 전면 개편과 함께 아트 검수 강화, 편의성 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인포그래픽은 글로벌 성과와 이용자 플레이 패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 청취와 업데이트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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