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폰 버그로 소비자들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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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7.24 15:26 | 수정 2007.07.25 20:47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명품
브랜드 'PRADA'의 이름을 딴 휴대폰으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LG전자 프라다폰(LG-SB310,
LG-LB3100)이 다양한 버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소비자들의
A/S 센터 방문이 늘고 있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네이버의 유명한 프라다폰 까페 'LG 프라다
폰 공식 사용자 모임'(http://cafe.naver.com/piphone.cafe,
회원수 19108명-2007년 7월 24일 16시40분 현재)에
등록된 소비자들의 글에 따르면, 잦은 버그로 A/S 센터를 방문하는 사용자가 많으며
한두번 '교품'을 받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까페에는 하루에도 4~5개의 '버그' 관련 글들이
등록되고 있어 '프라다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단말기 구입 시 속칭 '뽑기
운'을 바래야 한다는 하소연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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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라다 폰 공식 사용자 모임'에 올라온 프라다
폰의 버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 다섯 가지를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SMS(문자메시지) 입력 후 자동으로 메시지가
삭제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기본 문자 입력 방식이 과거 버튼식 키패드가 아닌
터치 스크린 방식임을 감안할 때 사용자들의 휴대폰에 대한 적응이 문제라고 얘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터치 스크린을 잘못 눌러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SMS 삭제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은 단말기를
교품하기도 했다.


둘째, 문자메시지를 수신할 때 프라다 폰의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거나 재부팅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정상적인 휴대폰이라면
전원이 들어온 상태가 계속해서 유지되어야 한다.


셋째, 발열 문제다. 프라다 폰은 지상파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DMB폰처럼 발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일반 전화 통화를 할 때에도 이와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넷째, 단말기를 충전하는 중 터치펜으로 메시지를
작성할 때 액정에 적은 글자가 옆으로 번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프라다폰은 일반
LCD를 기본 액정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힘으로 액정 화면을 누를 경우
일정 부분 글자 번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섯째, 프라다 폰의 기능 중 하나인 이동식 디스크
기능을 사용할 경우, 컴퓨터에 내장된 파일을 휴대전화로 옮길 때 단말기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게다가 이와 같은 경우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는 프라다 폰의
배터리를 뽑은 후 다시 끼워야 한다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러한 버그와 관련, 프라다 폰의 한 사용자인 L씨(30세,
회사원)는 "'프라다'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모델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기에는 충분했다"며 "하지만 정작 휴대전화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고 이로 인한 불편함을 소비자들이
견뎌내야 한다는 것은 제조사 측의 횡포다"고 밝혔다.



LG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실제 보고된 버그들의
경우 모두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도 프라다 폰 관련 까페에
단말기의 버그와 관련된 내용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기자블로그
< http://blog.danawa.com/jin_l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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