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는 컴퓨텍스를 통해 본격적인 미니PC 브랜드인 EeePC 알리기에 나섰다. 아수스는 Eee를 단순한 미니 노트북의 모델명에서 벗어나 자그마한 엔터테인먼트 PC 브랜드로 키운다고 밝혔다. 특히 아수스의 전시 부스 외에 별도 Eee 전시 부스를 마련할 정도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컴퓨텍스를 통해 공개된 EeePC 900과 1000 시리즈는 기존 700 시리즈의 문제점으로 꼽히던 저장 공간을 늘린 것이 돋보인다. 4GB SSD 외에도 미니 PCI 슬롯에 별도 플래시 메모리를 달아 16GB의 추가 저장 공간을 마련해 프로그램과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저장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갖추고 충격과 저전력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또한 센트리노 아톰 플랫폼을 써 배터리 성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eePC 부스에는 미니 노트북 뿐 아니라 미니 데스크톱 PC 타입의 EeePC도 공개됐다. EeePC 900, 1000 미니 노트북 시리즈는 곧 우리나라에도 아수스코리아를 통해 출시된다.

대만 타이페이= 다나와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