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스토리지 업체 QNAP 시스템은 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용 NAS 제품 'TS-509 Pro'와 'TS-609 Pro'를 발표했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QNAP은 NAS 장비를 비롯해 디지털 네트워크 감시 제품 등 다양한 리눅스 기반의 네트워크 관련 제품의 생산 업체로 알려져 있다.

부사장 션 슈(Shawn Shu)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QNAP은 그동안 출시된 NAS 제품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의 특징을 소개했다.


QNAP 총괄 부사장 션 슈(Shawn Shu)

먼저 5베이 제품인 'TS-509 Pro'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작된 NAS 장비로 인텔의 셀러론 1.6GHz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1GB DDR2 메모리를 장착했다.

RAID 0/1/5/6/5+Spare/JBOD를 지원하며, 듀얼 기가비트 랜을 지원해 페일오버와 로드밸런싱 설정, 두 개의 개별 서브넷으로 구별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LCD 패널을 지원하고, 리눅스와 'TS-509 Pro' 애플리케이션이 플래시 DOM에 탑재돼 안정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발열에 강한 디자인으로 내부에 장착된 HDD가 항상 30도 정도의 낮은 온도를 유지하며, AES 256bit 암호화로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QNAP TS-509 Pro

다음으로 6베이 제품인 'TS-609 Pro'는 인텔 1.2GHz 프로세서와 1GB DDR2 메모리를 탑재했고, 기타 'TS-509 Pro'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션 슈 총괄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들은 SMB 혹은 SOHO를 타겟으로 하는 비즈니스용 제품으로 한층 강력해진 RAID 보호 기능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을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제품으로 기업 고객들에게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삼상정보 시스템과 씨게이트 코리아, 컴앤소 등의 업체들이 참가, QNAP 솔루션과 연계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