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CES 2009」에서 'CES혁신상'을 '08년 보다 무려 10개나 늘어난 42개 제품이 수상한다고 12일 밝혔다.

CES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CES 혁신상'을 받는 제품은 TV(6개), 홈시어터(3개), 미니프로젝터(1개), 블루레이 플레이어(2개), DVD플레이어(1개), 냉장고(1개), 세탁기(1개) 등 AV·가전제품 15개 제품이다.

또 MP3플레이어(1개), 캠코더(2개), 휴대폰(8개),블루투스 헤드셋(6개), 프린터(2개), 모바일액세서리(1개), 모니터(2개), 울트라모바일PC(1개) 등 모바일·IT제품 23개 제품도 CES혁신상을 받는다.

게다가 SSD(Solid State Drive), 모바일프로세서,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2개) 등 부품 4개 제품도 CES혁신상을 수상한다.

삼성전자는 '07년 12개 제품, '08년 32개 제품이 CES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09년에는 TV, 홈시어터, 캠코더 등 수상 제품이 늘어난 것과 더불어 세탁기, 미니프로젝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모바일프로세서, DID 등 수상 제품이 추가됨으로써 42개 제품이 CES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초에 열리는「CES 2009」전시회에 CES혁신상을 수상하는 제품을 대거 출품·전시할 예정으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물론 비즈니스 거래선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