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고 저전력 1GHz 모바일 CPU 코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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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섭
입력 2009.07.27 14:00 | 수정 2009.07.27 14:02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을 실현한
초고속 1기가헤르츠(GHz) 모바일 CPU 코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CPU 코어는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모바일
SOC(System on Chip)의 핵심으로서, 연산과 프로그램 명령어 수행을 직접 담당해
모바일 SOC의 성능을 결정짓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SOC는 핵심이 되는 CPU
코어와 메모리, LCD, USB 등 주변장치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 설계 블럭으로 구성된다.


기존 모바일 CPU 코어는 소비전력이 높고 고속 인터페이스의
한계로 폭넓은 적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삼성전자의 이번 모바일 CPU 코어 개발로
소형 모바일 기기에서 기가헤르츠 시대를 여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1GHz 모바일 CPU 코어에는 ARM사의 최신 CPU
코어인 CortexTM-A8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최첨단 45나노 저전력 반도체 공정기술과
독자적인 회로 최적화 설계기술 및 미국 Intrinsity사의 회로 설계기술이 접목됐다.


여기에 적용된 회로 최적화 기술로 회로 일부분의
전력 소모와 동작 속도를 30% 이상 개선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CPU
관련 회로 설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손재철 상무는 "모바일
CPU 코어 설계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전력소모를 낮게 유지하면서도 고속의 클럭
스피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기술과
설계기술로 1GHz의 고속 동작과 전력소모를 최소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CortexTM-A8 코어 기반의 모바일
SOC를 개발하는 반도체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10여 개 정도가 있으나, 저전력 반도체
공정에서 생산 가능한 1GHz 이상의 모바일 SOC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현재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번 개발로 삼성전자는 회로 설계 관련 특허를 10건
이상 출원하는 등  모바일 SOC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모바일 SOC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모바일 SOC 시장은 올해 32억불에서
2012년 60억불로 연평균 24%의 급성장이 전망되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반도체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효자종목으로 기대된다.


다나와 최호섭 기자(notebook@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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