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나돌던 'PS3 슬림'이 공식 발표됐다.

 

독일 쾨른에서 개최중인 'GamesCom 2009' 소니(SCE) 컨퍼런스를 통해 공식 발표된 PS3의 새로운 모델 'PS3 슬림'(PS3 Slim)은 기존 모델에 비해 크기가 32% 줄어들고 무게는 36%, 소비전력은 34%로 각각 감소된 것이 특징이다.

 

외형적인 변화 외에 기능상의 차이는 기존 PS3와 같으며, 하드디스크는 120GB가 탑재된다.

 

주목되는 가격은 299달러(일본: 29,980엔/ 유럽: 299유로)이며, 출시일은 9월 첫째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 'PS3 슬림'에서 눈에 띄는 변경점은 타 OS(운영체재)소프트웨어 인스톨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PS3의 시스템소프트웨어는 'v3.0'으로 최신버전이 인스톨되어 판매된다. 그리고 '브라비아 싱크'(Bravia Sync)기능을 지원해 소니製 최신 TV와 함께 사용할때 TV리모컨으로 PS3를 조작 할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PS3'를 세워쓰는 유저를 위해 전용 세로 스탠드가 별도 판매될 예정이다.

 

참고로, PS2 호환성 부활에 대한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업데이트]

 

'PS3 슬림'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지역의 경우 9월 3일부터 판매된다.

 

[업데이트 2]

 

현재 발표된 120GB버전 'PS3 슬림' 외에도 250GB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PS3 슬림의 존재가 확인 됐다.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사이트에서 발견된 자료에 따르면 120GB용량의 'CECH-2000A'모델외에도 추가로 250GB용량의 'CECH-2000B'모델도 존재한다. 다만, 이 자료는 공식 발표이전에 소니가 제출한 자료로 실제로 제품화 될지는 알수 없는 상태다.

 

 

▲ 'PS3 슬림' 관련 영상

 

 

▲ 'PS3 슬림' 공식 이미지

 

 

다나와 김형원 기자 akikim@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