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Xbox360 값을 내려도 판매상승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유명 게임잡지 패미통을 발행하는 엔터브레인이 일본시장에서 각 게임기의 가격인하 효과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PS3가 전년대비 707% 판매 상승돼 가격인하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Xbox360은 오히려 전년대비 70%줄어들었다고 전했다.

 

PS3는 현지에서 9월 3일, 신형 PS3가 기존 제품대비 1만엔이 싼 29,800엔(세금포함)에 시장에 풀리면서 출시되던 그 주 판매량만 15만832대가 팔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년도 같은 시기 판매량과 비교해 707%가 상승되는 등 가격인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Xbox360은 현지에서 9월10일, 고급기종인 Xbox360 엘리트를 1만엔 정도 저렴한 29,800엔에 판매했으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되지는 못했으며 전년도와 비교해 오히려 70% 가량 판매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Xbox360이 가격인하 효과를 못 본데 대해 엔터브레인은 가격인하와 함께 유저들의 눈길을 끌 만한 대작 게임이 없어 임팩트가 부족했다는 분석 글을 게재했다.

 

참고로, Wii의 경우, 10월 1일, 5천엔 가량 가격인하를 단행해 약간의 판매상승세를 보였으며 전년도 판매수와 비교해 볼 때 29%정도 판매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SCE)의 PSP의 경우 전년대비 126% 상승됐다.

 

 

▲ 게임기 가격인하 효과 관련 그래프

(출처: famitsu.com)

 

 

다나와 김형원 기자 akikim@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