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카이라이프 손잡고 3DTV 시장 공동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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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훈
입력 2009.12.16 14:24 | 수정 2009.12.16 14:27


LG전자가 스카이라이프와 손잡고 3DTV 시장의
주도권 확대에 나선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15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3DTV 및 3D 방송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3DTV의 원년이 될 내년을 겨냥한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가 기술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3DTV와 3D 콘텐츠의 시너지’라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 3DTV 시청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3DTV 관련 기술적 준비를 마치고
지난 8월 국내 최초의 3D LCD TV를 출시했고, 스카이라이프도 내년 1월 3D 전문채널
시험방송 개시를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24시간 시험 송출에 나서는 등 양사는 국내
3DTV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향후 ▲3DTV 및 3D 방송
관련 제품 및 기술 표준화 ▲3D 콘텐츠 제작 및 해외시장 보급 ▲3DTV와 3D 방송
복합상품 판매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한국형 3D 방송 기술 표준을 목표로
최적의 입체영상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청자가 눈의 피로감이나 어지러움 없이 장시간 3D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각 3D 콘텐츠의 앞으로 돌출되는 3D 화면과 뒤로 후퇴하는
3D 화면 배열 및 입체감 수준을 최적으로 조정하는 작업 등 3D 기술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3DTV 제품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8월 47인치 LCD TV 한 제품(모델명:47LH503D)을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42, 47, 55, 60, 72인치 등 다양한 3DTV 라인업을 구축하고
150인치 대화면을 자랑하는 3D 프로젝터도 국내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전략제품인 2010년형 보더리스 TV에도 3D 기능이
적용된다.


TV 테두리의 두께를 크게 줄인 이 제품이 TV 안의
3D 영상과 TV 밖의 실제 배경 사이의 경계를 최소화해 입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 LG전자는 고객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방식의
3DTV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개인 고객을 겨냥해 기존 TV 화면에 3D 필터를
부착한 수동형(Passive Type) 3DTV 외에 TV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셔터 안경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만으로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능동형(Active Type)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장소 등 상업용 3DTV 시장은 저렴한 편광안경을
대량 구매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수동형(Passive Type) 제품으로
공략한다.


또, LG전자는 다양한 3D 방송 신호를 처리할 수 있는
변환 칩 개발을 완료해 제품에 적용한 데 이어, 양쪽 눈에 보이는 두 화면이 겹치는
부분의 휘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하는 자동 보정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3D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도
나선다.


양사가 제작비를 공동 투자해 3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관련 업계를 활성화하고, 해외 시장에도 보급해 한국 3D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을 세계 최초로 3D 입체방송으로
제작해 내달 초 전국에 방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계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와
영어 몰입교육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도 3D 방송으로 제작한다. 이밖에 3D 영화 제작
투자, 해외 3D 영화 수급 등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3DTV 시청자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펼친다.


현재 시험송출 중인 스카이라이프 3D 방송인 SKY3D
채널을 LG전자 전국 대리점에서 소비자들이 시청할 수 있게 하고, LG전자 3DTV가
설치된 30여대의 스카이라이프 홍보차량이 전국을 순회하는 등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SKY3D채널은 스카이라이프의 디지털유료방송 플랫폼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론칭하는 3D 전문채널로서 채널번호 1번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LG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올해 LCD TV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PDP, 프로젝터 등 다양한 화면을
선보이는 한편, 3DTV의 가장 큰 우려사항이었던 어지러움을 최소화하는 진보된 3D
기술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3D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게 될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향후 세계 TV 업계의 종주국 면모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선행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2010년 상장을 앞둔
스카이라이프는 2D시대를 넘어 3D시대를 선도하게 될 국내 최고의 디지털 위성 방송사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특히 세계 1위 3DTV 브랜드로 성장하게 될 LG전자와 스카이라이프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디지털 뉴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와
콘텐츠 제작 협력 등3D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향후 3년간 300억 규모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 LG전자 보도자료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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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채널 <IT조선(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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