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는 이면조사 센서가 화제다. 수광 방식을 바꿔 고감도 성능을 올리고광량이 낮은 곳에서도 뚜렷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이면조사 이미지 센서는 이미 소니, 카시오에서 양산해 제품화한 이면조사 CMOS 센서를 옴니비전에서 더욱 강화했다. 옴니비전은 CES 2010 행사에서 1,460만 고화소 이면조사 CMOS 센서를 발표했다.

옴니비전에서 선보인 1,460만 화소 이면조사 CMOS 센서는 디지털 카메라용 OV14810과 휴대전화 카메라용 OV14825 등 2종이다. 이 가운데 디지털 카메라용인 OV14810은 1/2.33인치 1,460만 화소를 지녀 최대 4,416 x 3,312 해상도를 지닌다. 또한, 1,920 x 1,080 해상도 60프레임의 풀 HD 영상 촬영 기능도 지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대 해상도에서 초당 15매 이미지를 담아낼 수 있어 고속 연속촬영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고화소 이면조사 CMOS 센서로 인해 콤팩트 카메라들도 높은 수준의 고감도와 야간 촬영 기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옴니비전 이면조사 CMOS 센서는 2010년 상반기경 양산될 예정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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