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17일, 빔 프로젝터 기능을 내장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쿨픽스 S1100pj를 발표했다. 이전 출시된 쿨픽스 S1000pj의 후속 모델로,
성능 향상과 디자인 변화가 주된 변경점이다.
니콘 쿨픽스 S1100pj는 1/2.3인치 1,4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내장했다. 28-140mm 광학 5배 줌 렌즈와 흔들림 보정 기능 VR을 탑재해 일반 스냅 촬영 시에도 높은 성능을 나타낸다. 또한, 1,280 x 720 해상도 H.264 포맷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니고 있다.
니콘 쿨픽스 S1100pj의 가장 큰 특징은 빔 프로젝터 출력 기능이다. 이전 모델인 쿨픽스 S1000pj가 10루멘 영상을 투사 가능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14루멘의 영상을 투사할 수 있도록 성능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니콘 쿨픽스 S1100pj는 7피트 거리에서 47인치 가량의 영상을 투사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와 USB로 접속하고 있을 때, 표시중인 화면(스틸 이미지도 가능)을 투사할 수도 있다.
뒷면 터치스크린은 2.8인치 23만 화소에서 3인치 46만 화소로 더 정밀해졌으며, 저장 매체로 SD / SDHC 메모리는 물론 SDXC 메모리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내장 메모리는 79MB다.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EN-EL12를 사용하며, 본체 색상을 블랙 / 바이올렛 / 그린 / 실버 등 4가지로 나누었다. 크기는 100.8 x 24.1 x 62.7mm, 무게는 180g 선이다.
니콘 쿨픽스 S1100pj는 디지털 카메라
성능도 높지만, 영상이나 스틸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개성을 나타낸다.
촬영한 사진을 그 자리에서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은 경우 니콘 쿨픽스 S1100pj는 촬영과
투사 모두 가능한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니콘 쿨픽스 S1100pj는 9월경 북미
지역에서 우선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350달러 선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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