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1에서 세계 최초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칼-엘(KAL-EL)'을 깜짝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칼-엘'은 12 코어 지포스(GeForce) GPU를 장착했으며, 3D 스테레오 및 2560 x 1600 초고해상도 HD 화질을 구현하는 등 듀얼코어인 테그라 2 대비 5배 빠르다.

MWC2011 현장에서는 '칼-엘'을 장착한 태블릿 PC를 통해 웹 브라우징, 게임, 현존 모바일 기기 구현가능 비디오 중 최고 화질인 2560 x 1600 1440p의 초고화질 HD 비디오 스트리밍 등이 시연됐다.

엔비디아는 또, 2014년까지 매해 선보이게 될 모바일 프로세서 로드맵도 공개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인 '칼-엘'에 이어, '웨인(WAYNE)', '로건(LOGAN)', '스타크(STARK)'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특히, 2014년 발표 예정인 '스타크'는 듀얼코어인 테그라 2 대비 100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PC에서 선보인 엔비디아의 컴퓨팅 기술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인 '칼-엘(KAL-EL)'은 제조사 샘플링에 들어갔으며, 이를 탑재한 개별 제조사의 태블릿 PC는 올 8월, 스마트폰은 연말께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IT조선 홍진욱 기자 hong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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