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발전소가 다시 돌아왔다" 인퍼머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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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4 10:31 | 수정 2011.06.14 10:32






 


 







피카츄를
능가하는 짜릿한 전기 맛을 봐라



 


플레이스테이션
3 오리지널 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인퍼머스의 후속편이 출시됐다.


 


1탄의
특징인 선과 악에 따라 스토리와 게임플레이가 완전히 갈리는 시스템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인퍼머스 시리즈를 개발한 제작사는 서커 펀치라는
곳으로, 플레이스테이션 2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액션 게임 슬라이 쿠퍼가
대표작이다. 그러나 플레이스테이션 3에서는 슬라이 쿠퍼 시리즈도 여전히
제작하지만 인퍼머스로 성인 취향의 게임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인퍼머스
2는 마치 GTA처럼 오픈 필드형 게임으로, 드넓은 도시 공간 속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다. 또한 주인공 콜 맥그래스는 평범한 인간이 아닌 슈퍼
히어로급 캐릭터로, 마음껏 전기를 방출하며 적을 제압해 나간다. 만약
전기가 떨어졌다면 도시 곳곳에서 계속 충전하며 싸워 나가면 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다. 이른바 인간 피카츄라고 할까?




 


 







게임의
기본 흐름은 전과 비슷하지만..



 


인퍼머스
2의 무대는 가상 도시 뉴 마라이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1탄은 엠파이어
시티라는 도시였으나 외계 세력에게 공격을 받은 후 콜은 친구인 지크와
함께 뉴 마라이스라는 도시로 향한다. 그러나 뉴 마라이시스에도 변이된
외계인들이 콜을 기다리며, 여기에 도시를 점령한 의용군들이 시민을
괴롭히고 있다고 한다. 콜은 외계인들이나 도시를 점령한 의용군들과
맞서 싸우며,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1탄을 알면 스토리가
이어지니 흐름을 이해하는데 좋지만 굳이 1탄을 플레이 안해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


 


게임의
기본 흐름은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콜은 전기를 방출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고, 또한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출하거나 혹은 무시할 수도 있다.
먼 거리는 마치 장풍처럼 전기파를 날려 공격하고, 새롭게 근접 기술이
추가되어 가까이에 있는 적은 멋진 격투술로 제압할 수 있다. 마치 전기
충격봉(앰프)처럼 생긴 무기를 휘둘러 적을 공격할 수 있어 1탄에 비해
전투가 훨씬 재미있어 졌다고 할까?


 


또한
새로운 초능력으로, 승용차 등을 들어서 상대에게 던져서 공격하는 기술이
추가되었다. 많은 적들이 나타났을 때 잘 사용하면 한번의 공격으로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선과
악, 선택은 유저의 몫!



 


인퍼머스
2는 여전히 선과 악에 따라 게임 구성이 달라진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퀘스트와 게임 중의 플레이로 인해 선이냐 악이냐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인을 공격하거나 악한 퀘스트를 많이 한다면 당연히 악한
캐릭터가 되고, 일반인을 도와주고, 착한 퀘스트를 하면 선한 캐릭터가
된다. 도시 곳곳에는 다쳐서 넘어진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들을
전기 충격으로 치료시켜도 되고, 그 반대로 괴롭혀도 된다.


 


이렇게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주인공 콜은 선, 혹은 악한 성격을 띄게 되며
이에 따라 등장하는 퀘스트와 사용할 수 있는 스킬도 달라지는 것이
인퍼머스 2의 특징이다. 따라서 1번만 플레이해서는 이 게임의 모든
것을 볼 수 없다. 미니 맵에 나타나는 NPC의 색상을 보면, 선은 붉은
색, 악은 푸른 색으로 구별해 놓았다.


 


전작은
퀘스트들이 조금 단조롭고, 반복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2탄에서는 퀘스트의
종류가 많이 늘어서 전작처럼 단순 반복되는 퀘스트는 많이 줄어 들었다.
또한 큰 규모의 도시답게 게임 속에서는 여러 가지 즐길 요소들이 있다.
도시의 곳곳에 숨겨진 샤드를 얻는데 빌딩 곳곳에 숨겨져 있거나 하여
넓은 필드를 돌아다니는 지루함을 없애주고 있다.




 


 







시원시원한
전개, 그리고 아찔한 즐거움



 


넓은
도시를 달리지만, 슈퍼 히어로답게 주인공은 꽤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도 않아 갱스터 오픈 필드 게임들에
비해서 게임의 진행이 빠르다. 또한 자동차 등을 강제로 빼앗아 타거나
하는 이동은 없지만 대신 도시 곳곳에 있는 전기줄을 타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과전압을 일으키면 전기줄을 타고 이동하며 많은 적들을 동시에 감전시킬
수 있다. 적들이 한번에 죽지는 않지만, 전기에 감전된 적들이 정신
못차리는 것을 보면 꽤나 즐겁다. 전기줄을 타고 빠르게 도시를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스파이더맨 같은 느낌을 준다. 건물의 벽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도 왠지 스파이더맨과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인퍼머스
2는 전투도 전개가 빠른 편인데, 콤보로 적을 두들겨 팰 수 있는 근접전부터,
밀리터리 게임처럼 총은 아니지만 전기 충격파를 발사해서 적을 공격하거나,
슈퍼 히어로답게 큰 오브젝트를 들어서 적이 있는 방향으로 집어 던져
공격한다거나… 전투의 전개도 단조롭지 않고, 깊이가 있고, 조작이나
속도감은 상당히 빠르다. 그래서 게임 진행 자체가 크게 막히는 부분
없이 시원 시원하게 흘러간다.




 


 







정교한
그래픽과 유저 제작 콘텐츠도!



 


일반적으로
오픈 필드 게임은 그래픽이 단순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상당한 작업량
때문일텐데, 그래서 도시의 모습이 아주 디테일하게 표현되는 오픈 필드
게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러나 인퍼머스 2는 상당한 수준의 영상을
보여주는데, 게임 초반에 등장하는 이벤트들은 마치 오픈 필드가 아닌
스테이지 방식의 게임으로 착각할 만큼 꽤 정교한 영상을 보여준다.


 


높은
지역에 올라가서 360도 시점을 돌려보면 아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1탄에 비해 그래픽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프레임도
안정적이어서 개발사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인퍼머스 2에는 유저가 직접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게임 초반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몇 장을 진행하다 보면 언락되는
이 기능은 꽤 디테일하게 플레이어가 퀘스트를 만들 수 있다. 직접 제작한
퀘스트들은 온라인에 공개하여 타 유저들에게 배포할 수도 있고, 너무나
당연하지만 다른 유저들이 만든 퀘스트들을 플레이어가 즐길 수도 있다.


 


아직
국내의 PSN이 복구되지 않아서 직접 접할 수는 없지만 YOUTUBE 등을
검색해 보면 유저들이 만든 다양한 퀘스트들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빨리 국내도 PSN이 복구되어야 하는데…




 


인퍼머스
2를 플레이해 보며 약간 아쉬운 점은 적의 종류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과 드넓은 도시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GTA 같은 게임은 건물 속의 여러 상점들을 자유롭게
들락거릴 수 있고, 이러한 요소가 도시의 생동감을 주는 요소가 되기도
하는데…


 


또한
미니 맵이 조금 불편하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방향이 헷갈리기도 한다. 비록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인퍼머스
2는 꽤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멋진 게임으로, 오픈 필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 될 것이다. 전작의 부족해 보였던
마무리들이 2탄에서는 대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아!
인퍼머스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글화 출시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리뷰어:
rainbow123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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