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개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자사의 최신 프리미엄 제품 2종의 부트로더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출시된 <HTC 센세이션 (Sensation)>은 8월부터, 미국 스프린트로 6월 출시된 <HTC 이보 3D (EVO 3D)>도 빠르면 9월 초 개방될 예정이다. HTC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번에 부트로더를 최대한 빠르게 개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추후 다른 제품들도 출시시기에 맞춰 또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부트로더의 접근을 계속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HTC 센세이션>은 HTC와 SK텔레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최신버전의 <HTC 센스 (Sense)> UX (User Experience)와 영상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 (Watch)>를 탑재한 슈퍼 멀티미디어폰이다. 4.3인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됐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화려한 그래픽과 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했다.

<HTC 이보 3D (EVO 3D>는 HTC의 프리미엄 제품군인 이보 시리즈의 하나로, 4.3인치의 패럴렉스(parallax) 3D 디스플레이와 5백만 화소 3D 카메라를 갖춰, 안경 없이 3D 사진이나 영상을 감상하고 또 촬영할 수 있다.

한편, HTC는 지난 6월 개발자용 프로그램인 ‘HTC데브 (HTCdev)’와 웹사이트(www.htcdev.com)를 론칭하여, 개발자들의 아이디어와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 3분기에는 자사 고유 UX의 최신버전 <HTC 센스 (Sense) 3.0>의 개발툴인 ‘HTC 오픈센스 SDK (OpenSense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개발툴에는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그리고 <HTC 센스>와 3D 디스플레이, 태블릿용 디지털펜의 샘플 코드와 플러그인이 포함돼있다.

*.HTC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 상품전문 뉴스채널 'IT조선(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