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차기작 ‘블레이드앤 소울’

위메이드 ‘천룡기’, 엠게임 ‘열혈강호2’, 중국산 무협 게임까지...

 

내년 온라인 게임시장은 무협 장르의 게임이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왔던 기대작 게임들이 무협 소재를 택해 개발되고 있고, 2012년 게임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

 

그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레이드앤소울’은 2012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무협 액션 MMORPG다. 2006년부터 개발해 온 이 게임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중세판타지 세계를 대신하고, 동양의 깊고 신비주의적인 세계관을 선택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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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진, 곤, 건, 린 등 4가지 종족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 조작법은 액션키를 이용해 한 두개의 버튼 조합으로 다양한 콤보 기술을 넣을 수 있다. 특히 액션키로 쉽게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횡 이동 및 회피 기능도 있다. 여기에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던 탈진 시스템이 도입됐다. 에너지가 모두 떨어져 탈진해 누운 자세로 적들을 피해 움직인 후 운기조식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공격을 하는 무협지에서 보던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을 2012년 1분기를 목표로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공개 테스트 이후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에 이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의 ‘청룡기’와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열혈강호2’도 무협을 소재로, 내년 게임 시장 바람을 일으킬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의 ‘천룡기'

 

위메이드의 천룡기는 창천2를 모토로 새롭게 탈바꿈된 작품이다. 창천2의 기본적인 모습을 가져오고 게임에서의 그래픽 엔진과 캐릭터의 밸런스, 기획 등을 모두 부분을 개편해 새로운 게임으로 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게임은 검객, 협객, 술사, 도사 등 총 4개의 클래스와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될 ‘문파’, ‘연화 무공’ 등의 핵심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현재 천룡기에 대한 업계 평가는 긍정적이다. 탈바꿈된 그래픽이나 타격감, 게임 시스템 등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할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입증됐다. 얼마 전 끝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고, 내년 출시될 온라인 게임 중 눈에 띄는 기대작으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의 ‘열혈강호2’ 

 

엠게임의 ‘열혈강호2’도 내년도 주목을 끌 무협 게임이다. 열혈강호2는 캐주얼풍의 전작과 달리 8등신의 캐릭터, 더욱 웅장해진 그래픽 스타일, 원작 만화의 주인공 및 새로운 인물들의 스토리가 더해진 작품이다. 엠게임은 곧 진행될 ‘열혈강호2’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 대폭적인 수정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게임은 2012년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산 무협게임과 함께 중국산 무협 게임의 공격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무협 게임의 경우 넥슨 자회사인 엔도어즈는 중국산 퓨전 무협 MMORPG ‘영웅시대’를 내년에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며, IMI ‘명품온라인’, 라이브플렉스의 무협 MMORPG ‘아란전기’도 2012년 상반기에 국내 상용화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더나인을 비롯해 쿤룬, 텐센트 등 중국 게임사들도 다양한 장르의 무협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 넥슨 자회사인 엔도어즈는 중국산 퓨전 무협 MMORPG ‘영웅시대’를 내년에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무협 게임 장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의 성공에 따라 많은 부분이 달라지겠지만, 내년 게임 시장은 ‘블레이드앤소울’을 비롯해 ‘천룡기’, ‘열혈강호2’ 등이 정식 서비스되면서 무협장르가 큰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측은 된다”라며 “국산 무협 게임 외에 중국산 무협 게임도 국내 게임 시장에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여 무협 장르는 내년도 게임 시장에서 주목 할 이슈다”라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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