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즘 시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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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7 14:35 | 수정 2011.11.28 04:15


애플 아이폰4S는
전작 아이폰4와 외형이 너무 비슷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출시를 고대하던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그러나 신제품은 ‘시리’라는 독특한
서비스를 채택, 사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시리가 탑재된 애플 아이폰4S


 


단순한 음성 인식
기술을 뛰어넘는 시리. 내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은 기본이며 내 명령에 따라 일정표를
관리하고,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며 똑똑함을 과시한다. 시리만이 가진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울 듯 하다.


 




시리에 대한 사랑고백. 결국 시리는 '성'이 없었다


 


시리의 음성은 ‘여성’이다.
처음 아이폰4S를 손에 쥔 사용자들은 시리를 여자로 인지해 마구 작업을 건다. 사랑한다!
결혼하자! 등 다양한 애정 공세를 편다. 그러나 시리는 시크하다. 자신의 성별을
밝힐 수 없다고 답하기도 하지만, 싫다는 표현에도 적극적이다. 결국에는 자신이
여자가 아니라 말하는 시리.


 




결혼 예물 준비에도 관대한 시리


 


물론 이 같은 단순한
대화에서 시리는 텍스트를 보여주며 이를 읽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양자간에 말이
통하다 보니 재미가 쏠쏠하다.


 


단순 대화형 기능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꼽을 수 있는 시리의 대표적 기능은 날씨 알려주기와
교통 상황 분석. 시리는 현재 내가 위치한 지역의 정보를 기반으로 날씨에 따른 준비물까지 챙겨준다. 예를 들어 '오늘 우산을 준비할까?'라는 질문에 시리는 날씨 정보를
보여주며 필요 여부를 판단해 알려준다.


 




뉴욕의 실시간 교통 정보 상황을 알려주는 시리


 


자신이 뉴욕 등
시리의 위치 정보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 지역에 있다면, 주변 교통 정보나
방문하고자 하는 상점 위치 확인 등이 더 쉽다. 뉴욕의 트래픽 상황을 알고 싶다면
시리에게 '뉴욕 트래픽 어때?'라고 물으면 된다. 그러면 시리는 자동으로 웹 서핑
결과값을 통한 교통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검색 결과값을 바로 알려주는 시리


 


인물 검색도 손쉽다.
시리에게 '스티브 잡스가 누구니?'라고
물으면 시리는 해당 인물에 대한 웹 검색 결과를 대화 창에 그대로 표시한다.


 




일정 관리를 도와주는 시리


 


스케줄 관리 역시
시리의 몫이다. 시리는 내 일정표에 어떤 스케줄이 기록되어 있는지 바로
확인 시켜줄 뿐 아니라 장소 및 시간 변경은 물론, 참석자 수정 등도 지원한다.


 




경쟁사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는 시리


 


그렇다면 애플의
아이폰4S에 탑재된 시리는 경쟁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상당히 민감한
질문이기에 시리의 답변이 기대되기도 했는데, 결과는 썩 유쾌하지 못했다. 시리는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내 음악 리스트에 담긴 파일을 재생하는 시리


 


시리는 내 주소록에
있는 특정인에게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작업을 지원하며, 단말기에
내장된 노래도 들려준다.



 


탈옥으로 더 특별해질
'시리'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아는 시리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 중 일부는 '탈옥'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다. 정품 단말기와 달리 탈옥폰은 내가 원하는 폰트 수정은 물론, 애플
제품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숨겨진 기능들이 있기 때문이다.


 


시리 역시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직 개발자들에게 API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지만, 탈옥 세계에서 시리는 핫 아이템이다.
개발자 사이에서는 사용자의 말을 트위터로 바로 올리는
앱, 시리로 자동차 시동을 걸거나 운전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 등 가능한 영역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인터넷에는
시리와 관련된 재미있는 영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끈 것은
남편과 아내의 부부싸움을 중간에서 중재한 시리.


 


 


 


시리는 부부싸움
당사자들의 험한 언어들을 나름 중간에서 부드럽게 순화해 전달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싸움을 해결하지는 못했다.


 


 


 


가상의 상황이지만,
시리가 다음주 복권 번호를 미리 예견해 백만달러에 당첨되게 한다는 재미있는 영상도
유튜브에 등록되어 있다. 남자 친구와 헤어져 실의에 빠진 여인이지만, 시리 덕분에
인생 역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그렸다.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 뉴스 <IT조선(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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