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인기 여행지는 동남아 지역으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가 꼽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6일 기준 2012년 설 연휴(1월20일~24일) 해외여행수요는 2만8천여명으로, 이 중 87.3%는 중국, 일본, 동남아 수요로 집계됐다. 짧은 연휴를 이용한 단거리 지역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것.

 

지역별로는 동남아 수요가 전체의 41.1%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중국 27.9%, 일본 18.3%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에서는 태국(33.9%)과 베트남/캄보디아(29.1%) 그리고 필리핀(25.7%) 지역의 여행수요가 많았는데, 특별 전세기 등 항공좌석 공급이 증가했음에도 예약은 대부분 마감된 상황이다.

 


<자료: 하나투어>

 

출발일별로 살펴보면 21일이 29.2%로 가장 많았고 20일과 22일이 각각 21.4%, 20%로 나타나는 등 이번 설 연휴 해외여행수요는 절반 이상이 20~21일에 출발해 연휴 내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설 연휴 해외여행수요는 3만1천여명으로 올해보다 3천여명이 많다. 하지만 올해 설 연휴가 지난해보다 하루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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