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의 재발견 '알라딘 중고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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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정
입력 2012.02.06 18:05 | 수정 2012.02.07 17:48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헌책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이다. 앉은 자리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하루도
안지나 총알배송으로 도착하는 인터넷서점이 늘면서 동네 새 책방도 없어지고
더불어 헌책방도 찾지 않게 됐다. '일부러' 찾아가야 되는 헌책방은 점차 우리 기억
속에서도 희미해졌다.


 








지난해 9월 종로2가
옛 H나이트클럽 자리에 중고서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간 중고책을 온라인
매매 하던 알라딘이 오프라인에 처음으로 연 중고서점이 바로 이곳이다.


 


헌책방 하면 동네
골목 어귀 어딘가에 숨어있을 것만 같은데 알라딘 중고서점은 의외로 북적거리는 종로
한복판 도심에 둥지를 틀었다.


 


사실 이 중고서점은
오래된 헌책방이라기보다 평소 서점을 잘 이용하지 않던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그런 대중적인 공간이다.


 


희귀본, 절판본을
구할 수 있는 매력도 있지만 그보다 이 곳은 최근 인기 서적, 베스트셀러, 신간
등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중고서점들과 다른 판매 성격을 갖고 있다.


 


도서 매입 전용 카운터가
따로 마련돼 있어 직접 다 읽은 책을 들고 나와 판매하고 그 돈으로
또 다른 중고 책을 구매할 수 있다.


 



<도서
매입카운터,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돼 있다>

 


실제 오늘 들어온
중고책 코너가 따로 마련 돼 있어 분야 구분 없이 다양한 책을 살펴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간, 화제의 소설, 분야별 코너에는 새책같은 헌책을 만날
수 있다. 또 온라인 알라딘과도 연계돼 있어 중고책 구매시 알라딘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고 적립도 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안내문>

 


이처럼 알라딘 중고서점은
사람들이 좋은 책을 많이 갖고 와 팔수록 활성화 되는 구조이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판매하는 책에 의존하고 있고 중고책으로 매입하는 분야도 한정돼 있어 찾는 책이 없을
수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중고책에 관심을 갖고 찾는다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수 있을 듯싶다.


 


실제 종로점은 하루
3천권 가량 팔릴 정도로 기대 이상으로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다. 종로점의 인기는
부산으로도 이어져 올 초 부산 서면에 알라딘 중고서점 2호점을 오픈했다.


 


책은 오래돼도 늙지
않는다. 집에서 잠자고 있던 내 책이 누군가에게 다시 읽고 싶은 책이 될 수 있다.
당신의 책장에 잠든 책을 세상 밖으로 다시 한번 깨워보는 건 어떨까.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


 


찾아가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2번 출구 나와서 탑골공원, 종로2가
로터리 방향으로 3~5분 직진. 서울 종로구 종로2가 71-2 지하 1층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10시(설날, 추석 당일 휴무)


문의 1544-2514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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