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에 따른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58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 당기 순이익 261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6.4%, 당기 순이익 18.4%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5%가 하락했다.

 

전년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8억 원, 영업이익은 55억 원, 당기 순이익 6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자회사 버디버디를 포함한 3개사 및 부가 사업 정리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영업 이익 및 순이익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

 

2011년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4분기부터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중국 '미르의 전설3'의 트래픽 상승과 신규 수익 창출로 매출 구조 다변화를 이뤄냈으며, 올 해 역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에는 모바일 SNG와 자체개발 MMORPG '천룡기' 등 신규 게임들의 상용화를 통해, 수익 다각화와 신작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100% 자회사인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등에서 2년 이상 투자해 개발한 대작 모바일 SNG 5종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2012년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천룡기가 여름 시즌 정식서비스를 위한 마무리 작업 중에 있어,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성과가 한층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 김남철 사장은 “지난해,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조직개편 및 자회사 정리를 단행, 게임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했다” 며, “비로소 올해, 최근 몇 년간 개발에 주력해 온 위메이드의 온라인 게임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큰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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