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게임 플랫폼 디엔에이(DeNA)가 만든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Daum Mobage)’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Ad@m(아담)’, 유무선 통합 메신저 ‘마이피플’, 국내 대표적인 파노라마 지도 ‘다음 지도’ 등을 통해 구축된 모바일 경쟁력을 활용해 디엔에이와 함께 다음 모바게로 국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위룰’, ‘닌자로얄’, ‘탭피쉬 트로피칼’, ‘원더코브’, ‘해피오션’ 등 인기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다음-모바게는 오는 23일부터 Daum앱, 다음 모바일게임(sgame.daum.net)과 다음 모바일웹(m.daum.net)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우선 안드로이드폰부터 적용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20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앞으로 다음 모바게는 2월중으로 일본에서 이미 1,000만 이용자를 확보하고 드라마와 만화로도 제작된 괴도로얄 등 세계 유명 게임의 한글 버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부터는 마이피플에 등록된 친구들을 게임에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다음 모바일 서비스와의 연동이 확대돼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된다.

  

특히 이용자들은 다음 아이디로 접속해 무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다음 캐쉬 ? 휴대폰 및 신용카드 결제로 모바게의 가상 화폐인 모바코인을 구매하면 유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다음 손경완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다음이 구축한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1천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는 글로벌 게임과 한국 개발사들의 게임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디엔에이 서울 스티븐 양 대표는 “디엔에이는 모바게를 세계 최고의 소셜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다음과 파트너를 맺었고, 한국의 수천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고품질 소셜게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는 ‘다음 모바게’ 출시에 맞춰, 자바스크립트로 빠른 개발이 가능한 디엔에이 그룹의 자체 게임 엔진인 ngCore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이용하여 ‘다음 모바게’와 기타 모바게 네트워크의 개발을 원하는 국내 게임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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