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지엠(주)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리콜) 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ABS(Anti-Lock Brake System) 장치를 조립 할 때 수분이 함유된 조립용 윤활제를 사용하여 유압펌프 피스톤이 부식되어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ABS를 작동시키는 오일을 주입할 때 공기가 혼입되어 제동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 ABS브레이크 장치 : 브레이크 작동 시 바퀴가 고정되는 것을 방지하여 운전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한 안전장치  

시정(리콜) 대상은 `10.11.24 ~ `11.9.27일 사이에 한국지엠(주)에서 제작·판매된 쉐보레 아베오1.6 승용자동차 1차종 1,873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2.2.24일부터 한국지엠(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확인 후 ABS모듈 내 공기빼기 작업 또는 ABS모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작결함 시정(리콜)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여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한국지엠(주) 서비스센터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수입사인 한국지엠(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주)에 문의(080-3000-5000)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5일, 한국지엠은 자사의 글로벌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가 美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최근 발표한 신차 안전도 평가(US NCAP)에서 소형차로서는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힌바 있다.

 

IT조선 허완회 PD broad@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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