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에서 콘솔 게임기나 PC를 연결하지 않아도 3D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LG전자가 30일 스마트TV용 3D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게임은 에어 펭귄, 프리스비 포에버, 다운 힐 볼링2, 번 더 시티, 다이 버전 등으로 이미 스마트폰에서 2D게임으로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특히 에어펭귄은 지난해 미국을 비롯해 20여개 국가에서 스마트폰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인 3D게임은 기본으로 제공하는 시네마3D 안경을 쓰고 마우스와 비슷한 매직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LG전자 전용 앱 마켓인 LG스마트월드에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구름빵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3D게임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최성호 전무는 “시네마 3D 기술과 매직리모컨을 통해 몰입감을 더한다”며 “게임 기기로서의 스마트TV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만혁 PD hm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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