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는 금년 말까지 각 사가 구축한 공공장소 와이파이 존 추가 1000개소를 공동 활용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 상반기에 방통위와 이동통신 3사가 관공서 민원실, 도서관, 터미널 등 전국 공공장소 1000개소를 공동구축 및 무료 개방한 데 이어 방통위가 지속적으로 추가 개방을 유도한 결과다. 추가로 1000개소가 개방되면 올해 2000개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돼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추가 1000개소는 이통 3사가 그간 단독으로 구축한 공공장소 와이파이 존으로, 장소 유형별,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 사업자와 협의 후 확정되면 즉시 서비스된다. 해당 장소는 방통위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speed.nia.or.kr)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성호 방통위 네트워크기획과장은 “올해 공공장소 2000개소에 대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확대돼 무선인터넷 사용이 한층 편리해 질 것”이라며 이후 지속적으로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공공장소의 와이파이 공동구축 및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유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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