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외부적으로 위협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융복합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올해 자사의 융복합 보안 사업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융복합 보안관제 솔루션 ‘라이거-1(LIGER-1)’을 선보인지 3년 만의 성과다.

 

라이거-1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환경 안전 신호를 분석한 뒤 의미 있는 보안위험관리 정보로 가공해 전사차원의 보안 관리와 통제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CCTV와 같은 각종 물리보안 장비 및 시설관리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통합관제센터에 자동 통보하며 3D 현장 영상과 장비 위치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보다 입체적인 통합관제 능력을 제공한다.

 

또한,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벤트 영상을 자동으로 표출하고 저장하는 한편 현장에서 경고 시스템을 즉각 가동해 위험 상황을 유관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라이거-1은 사용자 중심의 3D UI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윈도 GUI를 할애해 운영 상태 및 장애 상황에 대한 동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분산 환경 및 중앙 집중형 환경의 운영 방식이 가능하고 동일 제품군에 대한 애드온(Add-on)기능도 지원한다.

 

당초 이글루시큐리티는 올해 융복합 보안 사업 분야에서 7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으나 상반기에만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그 배경으로 지난해 말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융복합 보안관제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었고 최근 범죄 발생이 늘면서 사회 안정망 구축에 대한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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