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ED 조명 시험소가 북미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LED 조명과 조명 컨버터(전기변환장치)를 자체 테스트할 수 있는 공식 시험소로 인증받았다. 특히, 조명용 컨버터에 대한 자체 시험소 인증 획득은 LG전자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이다.  

 

이번 인증은 UL 규격 테스트 과정에 UL에서 파견한 엔지니어가 관여했던 WTDP(Witness Test Data Program)보다 한 단계 높은 CTDP(Client Test Data Program, 자체 인증)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자체 규격 인증이 가능해져 제품 분석 기술 및 자체시험소의 대외 신뢰도 상승 뿐 아니라 경제적, 시간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용환 LG전자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 라이팅사업담당 상무는 “LED조명에 대한 국제 규격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친환경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글로벌 LED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그린 에너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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