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12’가 윈도우 8과 OS X 마운틴 라이온 플랫폼으로까지 지원폭을 넓혔다. 회사측은 8일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12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새로이 업그레이드된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12는 VM웨어 가상 환경에서도 일관된 보호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차단 기능을 전용 가상 어플라이언스에서 직접 수행해 리소스 낭비를 방지할 수 있으며 VM웨어 환경에 대한 구축 및 모니터링 효율과 관리 가시성 증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위 기반의 보안위협 탐지기술 ‘소나(SONAR)’를 개선해 제로데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전 소나 기술은 약 400개의 행위를 추적하며 이상 활동을 찾아냈지만 새로운 버전에서는 1400여개의 행위를 탐지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 커뮤니티 및 클라우드 기반의 평판기술인 ‘인사이트(Insight)’를 접목해 빠른 속도로 변종을 만들어내는 제로데이 위협이나 각종 표적 공격과 같은 알려지지 않은 공격에 대한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12의 업그레이드 버전은 윈도우 8, 윈도우 서버 2012 및 OS X 마운틴 라이온 등의 신규 플랫폼들도 지원 가능하다.

 

정경원 시만텍코리아 사장은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은 인사이트 기술과 소나 엔진을 기반으로 기존의 보안 기술로는 탐지가 어려운 제로데이 공격 및 표적 공격을 포함한 각종 최신 보안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라며 “특히 가상 환경에 최적화된 지원능력과 강력한 성능뿐만 아니라 간편한 설치 및 관리, 설치마법사 등을 지원해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어떠한 보안 요건도 안전하게 충족시켜 준다”라고 강조했다.

 

※ 제로데이 공격이란 운영체제나 네트워크 장비 등 핵심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뒤 이를 막을 수 있는 패치가 발표되기도 전에 그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나 해킹공격을 감행하는 수법을 일컬음.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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