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대여해 드립니다"

 

남편도 렌털하는 시대(?). 국내에'시급남편'이라는 역할 대행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 대행업체는 시간당 1만5000~2만5000원을 받고 남편 역할을 대행해준다.

 

▲남편 대행업체 서비스 항목

 

시급남편이 하는 일은 다양하다. 결혼식, 동창회 등 각종 모임 애인·남편 역할 대행 뿐 아니라 형광등 교체, 컴퓨터 전자제품 설치 등 가사 도우미 서비스, 특정 지역 에스코트, 공항 마중 등 실제 남편이 할 법한 일들을 대신해준다.

 

업체측은 철저한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며 전문대졸 이상 학력의 직원들로 확실한 비밀을 보장한다고 밝히고 있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며 비용은 서비스 시간, 능력, 난이도, 경비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다. "별 이상한 서비스가 다 있다. 범죄로 악용 될 거 같다","남편이 무슨 만화책도 아니고 웬 대여?", "동창회, 결혼식에 가짜 남편 데리고 가는 사람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등 대행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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