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웹툰작가가 원고료 외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PPS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웹툰 작가 97명의 121개 작품에 대한 ‘콘텐츠 유료 판매’와 ‘텍스트형 광고’가 30일부터 적용된다.

 

 

우선 2여개의 네이버 웹툰 작품이 유료로 판매된다. <크레이지 커피캣>, <인간의 숲>, <살인자ㅇ난감>등 ‘완결작품보기’와 <악플게임>, <킥>,<기적! 우리에게일어난 일들>등 미연재 작품 ‘미리 보기’를 판매한다.

 

이번 유료 판매되는 작품 가격은 작가들이 직접 결정했으며, 매출의 70%가 작가 수익으로 돌아간다.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덴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완결작을 포함해 <가우스전자>, <닥터프로스트> 등 인기작 100여개는 작품 하단에 텍스트형 광고가 나온다.

 

작가가 희망할 경우 웹툰 소재나 해당 회차의 내용과 연관있는 상품이 보여지거나 웹툰의 주요 타깃 층에 맞는 상품의 광고가 랜덤으로 노출되는 형식이다.

 

김준구 NHN 웹툰사업부장은 “연재되는 웹툰 작품은 계속 무료로 서비스하되, 높은 인기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료화 모델에 대한 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NHN은 문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수익 모델인 ‘PPS’(Page Profit Sharing)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PPS 프로그램은 웹툰 내 페이지에서 콘텐츠 유료 판매,  광고모델 , 파생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 웹툰인 <신과 함께>,<삼봉 이발소>등이 콘텐츠 유료 판매로  각각 4000만원,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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