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트코리아(지사장 김기태)는 15일 본사가 '네트로놈(Netronome)'의 SSL 어플라이언스 제품 라인을 인수하고 웹 보안 분야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네트로놈의 SSL 어플라이언스는 기업의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고 100Mbps부터 10Gbps에 이르는 SSL 트래픽에 대한 이중 암호화를 지원해 보안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관리자 외의 접근을 제한하는 트랜스패런트 기반 프록시 동작을 통해 네트워크 구성 변경 및 클라이언트 재설정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보안 관리 환경에 SSL 어플라이언스를 바로 적용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침입탐지시스템(IDS) 및 침입방지시스템(IPS), 지능형 지속위협(APT), 포렌직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쉽게 연동시켜 악성코드 탐지 및 데이터 유출에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블루코트는 기존 자사 제품과 네트로놈 SSL 어플라이언스의 통합으로 기업 고객들이 네트워크상의 모든 트래픽에 일관된 보안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레그 클라크(Greg Clark) 블루코트 CEO는 “위협 또는 데이터 유출 탐지를 위해 네트워크 엔드포인트만을 중점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SSL 기반 트래픽이 계속 증가하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SSL 어플라이언스를 활용해 네트워크 내부에서도 SSL 트래픽을 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위험 요인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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