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PC 시장에 도전한 '델',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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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소라
입력 2013.06.11 15:08 | 수정 2013.06.11 18:18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노트북PC 시장 또한 작고 아담하면서, 발열을 줄인 모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이미 대세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게이밍 PC를
틈새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는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한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은 휴대용 기기에서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자리에
앉아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게이밍 PC는 틈새시장이라는
말처럼, 한정된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 변화만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판매 비율을 늘려야 하는 틈새 시장에서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게이밍 PC
유통업자들은 자리에 앉아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는 한 두 명의 사람까지 모바일 기기에 빼앗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
게다가
국내는 북미나 유럽처럼 게이밍PC시장이 크지 않아 시장을 키우는데도
한계가 있다.

게이밍 노트북을 유통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줄었다"며 온라인 게임업체에 문의해도 비슷한
의견이라며 넋두리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델코리아가 게이밍PC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외계인 캐릭터로 유명한 에일리언웨어 브랜드를 앞세워 14/17인치
게이밍 노트북 2종과 X51이라는 데스크톱PC를 내놓았다.


델코리아는 게이밍PC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나?



사실 델코리아도 게이밍PC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델코리아측은 "국내 게이밍
PC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어느 정도의 판매 실적을

거둘 수 있을지 숫자를 언급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연말까지는 게이밍
시장에서 선두자리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신시장 개척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틈새시장 속에서 1위를 차지하고 에일리언웨어를 게이밍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델의 신제품
에일리언웨어는 외관과 성능 모두 꽤 매력적이다. 인텔이 6월 초 선보인
하스웰(4세대 코어i 프로세서) CPU를 채택해 발열을 줄이고 프로세서 성능을 높였다.
물론, 엔비디아 지포스 700시리즈 그래픽카드를 달아 더트3, 크라이시스3
등 고사양 게임을 거뜬하게 돌릴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동안 영상이 끊기는 일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IPS패널을 달아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IPS패널은 시야각이 넓고,
색재현율이 높아 보는 이의 만족감을 높여준다.

여기에
노트북 상판과 20개의 다양한 LED조명은 에일리언웨어 고유의 외계인 캐릭터와
함께 신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슬림하지만 높은 성능을 지니면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데스크톱PC X51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국내 게이밍PC 시장은 현재 삼성전자와 MSI, 기가바이트
등 대만 기업들이 파이를 나눠먹고 있다. 델코리아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 시장의 파이를 키울 계획이다.  우선 TV광고를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에일리언웨어를 알리고, 가격비교 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컨슈머 시장에서 보기드문 델 코리아의
움직임은 에일리언웨어가 게이밍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
엿보게 한다.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탄탄한 성능과 신제품
발표회에서 보였던 델의 자신감이라면 불모지인 게이밍PC 시장에서 싹을 틔울
수 있지 않을까? 올 하반기 시장을 기대해 봐야겠다.


 


align=right>정소라 기자 href="mailto:ssora7@chosunbiz.com">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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