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스마트폰 충전을 언제하십니까? 혹시 잠 잘때 무심코 충전해 놓지는 않으시나요?' 

 


지난 2일 미국 IT전문 블로그 기즈모도(Gizmodo)는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에 대해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바로 스마트폰 충전을 완충하는 것보다 50%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길게 할 수 있다고 말이다. 기즈모도는 완전 충전에서 완전 방전 상태로 가는 상황은 배터리에 손상을 준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왜 배터리에 손상을 주는 것일까? 이에 대해 기즈모도는 “과거 휴대전화의 니켈카드뮴전지에는 ‘완전 방전 후 완전 충전’이 효과가 좋았으나, 요즘 대부분 스마트폰에는 리튬이온전지가 사용된다”며 “리튬이온전지 배터리는 자주 충전을 해주는 것이 수명을 길게 가져가기에 더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즈모도는 "그러나 한달에 1번 정도의 방전은 배터리를 ‘리셋’시켜준다는 면에서 괜찮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배터리 수명을 길게 하는 방법으로는 휴대전화를 기온 섭씨 15도 정도에서 차갑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즈모도는 “반드시 지켜야 할 상한선은 40~50도”라며 “평균 기온 25도에서 리튬이온전지 최대 용량은 매년 20%씩 줄어들며, 기온 40도에서는 감소폭이 35%나 된다”고 설명했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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