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프리미엄' 전략 통해 살길 모색…스펙 높인 PC제품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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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소라
입력 2013.07.09 18:36 | 수정 2013.07.10 15:31


금연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들이 '프리미엄'
전략에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PC방들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을 지닌 PC 제품들을 대거 도입해 변화된 시장
상황에 대처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PC방 분위기를 바꾸는 대표적인
제품이 32인치 대형 모니터다. 올초 32인치 모니터는 프리미엄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몇몇 PC방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러브콜을 받았다. 금연법 시행 문제로 PC방 이용자가
줄어들자
이를 벗어나려는 PC방 업주들이 프리미엄급 제품을 속속 주문하기 시작한 것.

최근에는 32인치 모니터가
모자랄 정도로 PC방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어려운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내세워 구매하겠다고 나선 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PC방에 32인치
모니터를 납품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이전보다 PC방 시장이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판매는 꾸준하다"며 "주로 32인치 모델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모니터 유통업체는 "PC방 시장에 경쟁이 붙어서인지 32인치 모니터를
너도나도 구입하려 한다"며 "32인치 제품은 들어오는대로 완판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모니터 시장 뿐만이 아니다. PC방 책상 위에 바로
보이는 키보드와 마우스 등 입력장치 시장에서도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다. 5000원 대의 저가 제품에서 벗어나 2만원 대 고사양 입력장치를
구매하는 업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입력장치
전문업체 아이락스는 지난 4월 선보인 4만원대 고가 키보드가 PC방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K10 플런저라는 게이밍 키보드다.


 


이 제품은 기계식과
같은 보강판으로 설계돼 탁월한 키감을 제공하고, 무한 동시입력(N-KEY ROLLOVER)이
가능해 게이머들에게 유용하다. 품질 보증도 2년까지 해준다. 이 모델은 지난
6월 네이버 PC방 대표 카페 '아이닉스피사모'에서 공동 구매로 진행돼 스페셜 상품으로
마련된 1차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홍성명 아이락스
부장은 "멤브레인 키보드지만 기계식 키보드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대부분 지원해
PC방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PC방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가임에도 K10 플런저 방식 게이밍 키보드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레이저 마우스를 유통하는
웨이코스에 따르면, "1만7000원대의 PC방 전용 제품이 최근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PC방 효자상품으로까지 거론될 정도라고 전했다.


 


이전에
많이 판매됐던 G1 모델 또한 PC방에서 구매하기에는 다소 높은 가격(1만3000원)이었지만 금연법 등으로 PC방 경기가 더 어려워진 현재
수요가 늘고 있다.
G1보다 더 높은 가격대의 'Razer
DeathAdder PC방 에디션'을 구매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이러한
PC방 시장 현황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레이저라는 고급 브랜드를 앞세워

소비자 신뢰를 얻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PC방 입구에 프리미엄급
모니터,마우스, 키보드 등을 홍보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align=right>정소라 기자 href="mailto:ssora7@chosunbiz.com">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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