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유럽 지역 플레이스테이션(PS)비타 매출을 높이기 위해 소니가 제품 가격 인하를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미에서 발표된 소니 주주보고서에 따르면, PS비타 가격인하와 관련된 흥미로운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주주보고서 내용에는 "PS비타는 하드웨어 판매를 위한 다양한 계획(initiative) 및 매력적인 소프트웨어 타이틀의 출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 이익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며 가격인하 계획을 암시하고 있다.

 

 

직접적인 하드웨어 가격 인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하드웨어 판매를 높이기 위한 계획은 가격인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특히 올해 2월 일본은 PS비타 가격을 인하 했지만, 북미와 유럽 지역은 가격 인하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를 토대로 관계자들은 북미 유럽 지역 PS비타 가격인하가 확실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1년 소니가 PS3 가격 인하를 발표한 장소가 게임스컴인 만큼,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에서 가격 인하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외 PS비타 가격 인하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가격 인하 계획은 아직까지도 미정이다.

 

SCEK 관계자는 "하드웨어 가격 정책이 바뀌면 공지가 오는데, 아직 한국 지역 하드웨어 가격인하 지침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가격인하 정책이 확인되면 빠른 공지를 통해 유저들에게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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