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 정상에서도 종전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배 빠른 LTE-A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6일, 해발 1950m의 제주도 한라산 정상 백록담 주위에 설치한 LTE-A 기지국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백록담에서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TE-A 단말기 구입 고객은 한라산 정상에서도 지상에서와 같은 고화질 영상과 빠른 데이터 속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이번 한라산 백록담에서의 LTE-A 서비스 제공은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국내 ICT 기술 위상을 세계에 알린 SK텔레콤의 자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SK텔레콤 측은 올 연말까지 전국 총 3만2000식의 LTE-A 기지국을 구축해 LTE-A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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