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맨’ 원작자인 일본 만화가 야나세 타카시 화백이 지난 13일 오전 3시경 94세를 일기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야나세 화백은 만화뿐만이 아니라 그림동화, 일러스트레이터, 시인, 작곡가, 잡지 편집장 등 다방면에서 문화활동을 펼쳐온 인물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만화협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호빵맨’(앙빵맨)은 만화는 물론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돼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다수의 게임으로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호빵맨은 등장 캐릭터가 많기로도 유명한데 이제까지 변장을 포함해 2000종류 이상의 캐릭터가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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