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대로 2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고 등장했다. 하지만 소문과 달랐던 점은 지문인증 기능인 ‘터치ID’는 없었다는 것이다.

 

‘2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화면 크기에 2048 x 1536 해상도를 구현했다. 인치당 픽셀 수는 326ppi로 밀도가 높아 세밀한 화면을 표시한다.

 

성능도 좋아졌다. 아이폰5S와 같이 64비트 ‘A7’ 프로세서와 모션 전담 칩인 ‘M7’을 함께 얹었다. 처음 나왔던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CPU 속도로는 8배, 그래픽 성능으로는 72배 향상된 셈이다.

 

예상과 소문과는 달리 지문인증 기능 ‘터치ID’는 빠졌다. 때문에 홈버튼 모양은 이전과 같다.

 

디자인은 1세대와 비슷하다. 두께는 7.5mm로 얇고 무게는 331그램으로 가볍다. 이전 제품과 비교하면 두께에서 0.3mm, 무게에서 23그램 늘어났다. 색상은 ‘아이패드 에어’와 마찬가지로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다.

 

가격은 와이파이 16GB모델 기준으로 399달러다. 용량은 128GB까지 모두 4가지가 마련됐다. 아이패드 에어와 마찬가지로 LTE 모델도 존재하며, 국내에서는 KT와 SK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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